청소년프로그램



도봉숲속마을 수요명상요가가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나른한 햇빛이 가득 비추던 수요일 오후3

동그랗게 옹기종기 둘러 앉아 숲속마을 명상요가의 첫 시작을 열었습니다.

한 명 한 명이요가에 대해 진지한 마음으로 수련하러 온 사람들이어서 그랬을까

회화나무가 평소보다 뜨끈뜨끈^^열기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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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통로를 청소하는 호흡


요가는 하나의 세계이다. 일반적인 자신이 익숙한 세계를 잊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세상을 보는 눈조차 버려야 그 세계로 들어간다"



이 날 저는 수십년만에 다시^^;호흡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1분 1초도 숨쉬지 않으면 살아있을 수 없는 존재’인데

인간에게 그만큼 중요한 호흡을 나는 얼마나 아무생각없이 하고 있었는지^^뜨끔.

요가에서 호흡을 하는 콧구멍은 에너지가 통하는 길이고

호흡은 신체중심요가에서 명상요가로 가는 매개체이기에 아주 중요한데요.

우리가 호흡을 제대로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제대로 된 호흡을 하고 나면  의식의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잠이 솔솔 온다고요.


이날 우리가 배운 호흡은 교대호흡(나디 쇼다나 프라나야마)

한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마쉬고, 다른 한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뱉으며

에너지통로를 청소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숨을 들이마신 후, 숨을 잠시 참는 것을 '쿰밥' 이라고 합니다.

쿰밥은 멈추다,채우다. 항아리에 무언가를 채우는 것 이란 뜻인데요.

숨을 멈춰서 내 몸안에 숨을 가득채워서 쿰밥을 조금씩 늘려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호흡을 제대로 하고, 쿰밥을 늘려가면

물질계와 다른 세계의 문을 열게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호흡을 할때는 맑은마음으로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걸 많이 하면 미세먼지가 많을 때도 좋고, 

꽃가루나 천식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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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요가를 수련할까?


이 날 이론수업도 있었는데요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차크라’입니다.

우리 몸에서 집중된 에너지 흐름이 있는 곳을 차크라라고 하는데요.

우리 몸에 있는 수많은 에너지통로들이 있는데

그 중 대차크라 7개에 대응되는 신체기관들이 있습니다.

 

그 대차크라 7개들 중 자기기쁨자기만족까지 머무는 것을

하위차크라,인간적인 차크라라고 하고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 하위차크라에 머물다가 죽는데

그 하위차크라를 상위차크라까지 끌어올려서 가슴이 있는 삶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이

요기들의 목표이자우리가 요가를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그렇게 상위차크라이타적인 가슴이 있는 삶을 사는 방식이

서양에서는 기도와 종교이고 동양에서는 명상과 수행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상위차크라까지 끌어올리는데는 수백  걸린다고 합니다^^;

 

“왜 우리는 요가를 수련할까?

자기기쁨에만 머물지 말고가슴이 있는 삶을 살라는 운명의 계시가

저희를 요가의 세계로 이끈 것 같습니다^^

 

요가는 우리가 잃어버린 기억을 다시 회복하는 것

인간이 원래 가지고 태어났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회복하는 것.

인간이 원래 가지고 태어났다는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

우리가 요가를 하는 목적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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