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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요가 수업은 늘 그렇듯 일주일간 속세의 먼지를^^ 털어내는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의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굳어 있던 몸을 돌보며 안쓰던 근육을 풀어주고 정제된 호흡법으로 숨쉬기를 단련하며 

명상을 통해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봅니다. 

그리고 요가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긴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 번째 수업에서 만난 요가의 세계는 도통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했다고...'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알겠다, 모르겠다는 말 자체가 오만일지도 모릅니다.

시원 선생님과 함께 하는 요가는 마치 '시원'으로 떠나는 듯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평소 우리가 주고받던 일상의 생활방식, 생각의 흐름, 관계, 에너지 등등과는 너무도 다릅니다.


    "명상의 시작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익숙했던 것부터 해체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촉각을 제어하고 눈을 감고 시각을 제어하고 아무것도 먹고 있지 않기에,

     미각을 제어하고 특별한 향을 맡고 있지 않으니 후각도 제어하고

     어떤 음악도 소음도 없으니 청각도 제어하고 완전한 침묵의 상태가 됩니다. 

     요가의 첫 단계는, 이런 감각들을 스스로 통제하고 나를 지배하는 에너지흐름을 느끼고,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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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물질적 세계에 살아가면서 과학적 사고에 훈련된 우리에게 요가는 설명되지 않는 게 오히려 많습니다. 

타당한 근거를 대라면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명상요가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그것'이 바로 요가가 아닐까요?

세상의 모든 고전과 경전들이 그 화두를 받아 안고 직접 살아보이는 수많은 제자들이 있었듯이 

요가도 그 화두를 몸으로 마음으로 증명하고 살아내는 것. 그것. 그것이 요기들의 수행이 아닐지.

'지금까지 살아오던 익숙했던 것들과 결별하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훈련' 그것이 요가의 첫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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