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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의 세계는 생각보다 엄격합니다.

요가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약속해야 할 10가지 규율이 있습니다.
어기면 안되는 약속(야마) 5가지, 권장하는 약속(니야마) 5가지.
이 기본토대 위에서 요가의 장엄하고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그래서 이 기본 10가지 약속을 바로 아는 건 중요합니다.

이 엄격한 규율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선택의 기로에 서고, 고통을 겪을 때마다
지금 우리가 무엇을 어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무엇을 지키지 않으며 살아왔는지
성찰할 수 있게 도와주고, 바로잡아줍니다.
그렇기에 닮고싶은 좋은 '엄격함'인 것 같습니다.
그 10가지 규율은 이렇습니다.



야마 (금지계) 5가지

1.아힘사-폭력을 쓰지 않는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그냥 폭력을 쓰지 않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무해하게 사는 것.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도살된 고기를 먹지 않는 것, 죽고 싶어도 죽지 않아야 하는 의무,
요가할 때도 자기의 몸을 상할 정도로 무리하게 하지 않는 것들이 모두 아힘사입니다.

2.사트야-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그냥 거짓말을 안하는 게 아닙니다.
아부,허풍,과장,허세,시니컬한 농담,빈말 모두 사트야입니다. 
집에 들어가 자려고 누우면, 내가 했던 빈말,농담,아부,허풍...
폭풍처럼 생각나서 차라리 가만히 있을 걸 생각할 때도 있죠^^
요가에서도 차라리 거짓말을 할거면 침묵을 지키라고 합니다.

3.아스테야-훔치지 않는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아스테야,훔치지않는다'는 영어로 
non-stealing(훔치지않음)이 아니라 truthfulness(정직함)입니다.
훔치지 않으려면 완전히 정직하고 진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의 마음을 함부로 꼬시지^^않는것, 시간을 늦으면 안되는 것도 모두 아스테야입니다. 
다른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브라마짜리야-절제 없는 삶을 끊어버린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이것은 무절제한 성생활을 경계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브라마짜리아'가 인간의 성을 지나치게 억압하는 뜻이었지만 
이제는 무절제한 성생활을 경계하는 의미로 쓰입니다. 
단 사랑하는 사람과만 성생활을 할 것이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요가에서는 인간의 생식활동을 영혼이 태어날 몸을 주는 것으로 보기에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아파리그라-욕망 없음을 추구한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이것도 과거전통과 다르게 경전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합니다.
과거에는 욕망자체를 없애라고 했지만, 이제는 욕망을 재설정하라고 해석합니다.
욕망과 감정이 없으면 사람은 살지 못합니다.
생명에너지는 욕망,감정에서 오고 욕망,감정은 감각에서 옵니다.
그러기에 그 감각을 억압하지는 말라고 합니다.
제대로, 크게 욕망하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니야마 (권장계) 5가지

6.사우챠-순수한 삶을 추구한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어린아이같은 순수함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개인의 명예,와 부를 위한 이기적인 마음으로 일하거나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7.산토샤-범사에 감사한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다른사람을 바라보는 눈빛과 미소에 사랑이 담기고, 
상대는 그것을 느끼고 꽃처럼 피어날 수 있습니다.

8.타빠스-고통을 수용하고 즐거이 인내한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타파스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하는 것입니다.
에어로빅이든 요가든, 언어든 정기적으로 무언가를 집중해서 훈련하는 사람의 눈빛과 태도는 다릅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 나오는 고통스러운 비명과 신음이
뭉쳐져서 승화될 때 나오는 에너지를 '타파'라고 합니다.

9.스와디야야-신성한 지혜를 공부한다. 생각과 말과 행위로.
  
스와디야아도 타파스와 이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는 것.
죽기 한 달전까지 현역에 있다가 죽는 것이 많은 요기들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10.이쉬바라 프라니단- 몸과 마음과 영혼을 다해 고귀하고 신성한 삶을 추구한다.
  
마지막은 명상상태입니다.
영혼에게로 나의 에너지를 흘려보낼 수 있는 것.
그것이 라자요가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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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계율을 지키는 것만도 이번생에 다 가능할까요?" 
"이 계율을 다 지키려면 조심스러워 무슨 말을 못할것 같아요"
라는 말이 터져나올 정도로 쉽지는 않은 약속^^

하지만
선하고 정의롭게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종교가 아닌 곳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요가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지키며 선하게 사는 법'을 배운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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